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 자체 패션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은 10월 13일 오전 11시 15분, 이탈리아 명품 소재 회사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캐시미어로 제작한 남성 코트를 론칭한다.
2016년 탄생한 ’LBL’은 캐시미어에 특화된 브랜드다. 제냐 캐시미어 코트는 LBL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남성 아우터로, 500벌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이탈리아 명품 원사 ‘제냐 바로파’의 캐시미어를 사용한 남성 니트도 함께 선보인다. 니트 색상은 네이비, 브라운, 베이지, 와인 등 4가지다. 인터넷 쇼핑몰 ‘롯데아이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생방송 전 미리 주문하면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 측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남성 의류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수트의 인기가 하락하고 코트 등 아우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특히 남성 의류 성수기가 8~9월에서 9~10월로 늦춰졌으며, 남성 의류 실구매자의 약 70%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신상품 론칭 시기를 10월로 정하고, 편성 시간 역시 가족 단위 시청 시간대인 주말 오전으로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고급 소재를 기반으로 한 상품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며 “그동안 홈쇼핑 패션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던 남성 의류에 고급화를 더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