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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3' 태연, 암스테르담에서 떼창 이끈 글로벌 스타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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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19.11.02 12:52:05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소녀시대의 메인보컬 태연이 글로벌 K-POP 스타의 위엄을 입증했다.

1일 방송된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서는 태연과 이적, 폴킴, 김현우, 적재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두 번째 음악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그려졌다.

암스테르담에서의 첫 아침, 태연은 미처 돌아오지 않은 컨디션에도 지난번 독일 베를린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아델의 ‘When we were young’을 다시 한번 열창하고, 합주곡들을 열정적으로 연습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연은 렘브란트 광장에서 열린 버스킹에서 2008년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약에’를 선곡했다. 그런데 현지 관객들 가운데 제목만 듣고 환호하는 이들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태연의 노래는 한국어로 불렀음에도 현지 관객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어 태연은 올해 3월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곡이자 정규 2집 ‘Purpose’ 음반에도 수록되어 있는 ‘Blue’를 선보였으며, 마지막으로 버스킹 멤버들과 함께 소녀시대의 메가 히트곡 ‘Gee’를 불렀다. 특히 'Gee'를 부를 때는 현지 관객들 사이에서 떼창이 나왔음은 물론, 안무를 따라 추는 이들도 있어 글로벌 K-POP 스타의 명불허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태연은 “(네덜란드는) 제가 처음 온 곳인데, 많이 알아봐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 K-POP과 한국 문화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깊숙이 들어와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태연은 지난 10월 28일 발매된 정규 2집 ‘Purpose’를 통해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한 데 이어, 국내 음반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1개 지역 1위로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앨범 사상 최다 1위 등 각종 기록을 세워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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