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이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7일 오전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11일 예정됐던 컴백 쇼케이스 취소 소식을 알렸다. 오프더레코드는 "11일 예정이었던 아이즈원 쇼케이스가 취소되었음을 알려 드린다. 양해 부탁드린다"는 짧은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당초 아이즈원은 11일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표하고, 약 7개월 만에 국내 컴백을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샀던 바 있다. 아이즈원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6일 SBS는 "'프로듀스' 시리즈를 제작한 안준영 PD가 최근 방영된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 48'에 대한 결과 조작을 인정했다. 하지만 2016년,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1과 시즌2에 관해서는 조작 혐의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한 여파로 아이즈원은 예고했던 쇼케이스까지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작 논란이 있는데 당연한 절차다" "컴백을 강행하는 게 무리수이긴 했다" "제대로 조사가 다 마무리돼야 할 듯" 등의 반응과 "컴백 소식 기다렸는데 아쉽다" "열심히 활동하는 멤버들이 무슨 죄인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