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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과민성방광 치료제 ‘비베그론’ 독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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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동근⁄ 2019.11.10 08:22:27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일본 교린 제약과 ‘비베그론(vibegron)’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개발과 제조 및 판매권을 갖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비베그론은 일본 교린제약이 MSD사로부터 라이선스인 해 일본에 2018년 11월, ‘베오바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된 과민성방광 치료제다.

선택적 β3-아드레날린 수용체에 작용, 방광을 이완시켜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을 개선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 OAB 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동일기전 약물보다도 더 사용하기 편한 약물로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 제일약품 측의 설명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과민성 방광질환의 유병률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현재 진행형인 국내의 고령화 가속은 이러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수를 꾸준히 증가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β3 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제 ‘비베그론’의 확보는 기존의 항콜린제인 ‘BUP-4정’과 더불어 비뇨기계 치료제의 제품 라인업 강화로 이어져 과민성방광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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