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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두암 투병’ 김우빈, 청룡 시상식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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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19.11.22 09:23:59

배우 김우빈이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오랜만에 매스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우빈은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2부 첫 시상 분야인 단편영화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2년 6개월 만의 공식 석상이다.

무대에 오른 김우빈은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리는 거라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제가 몸이 좀 안 좋았다. 참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제가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도 많이 해 주셔서 그 덕분에 보다 더 빨리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청룡영화상이라는 이 귀하고 멋진 자리를 빌려서 절 위해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부터 전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제목이 알려지지 않은 신작을 통해 복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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