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스누피가 식음료엽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누피 달착륙 50주년 기념 특별 전시 ‘투 더 문 위드 스누피’와 연계한 제품들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롯데칠성음료, 스누피 달착륙 순간 담은 패키지
롯데칠성음료는 ‘데일리C 아트워터 스누피 에디션’을 선보였다. 데일리C 아트워터는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미술관 밖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롯데뮤지엄과 디자인 협업을 진행하는 제품으로, 지난 ‘제임스 진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로 출시됐다. 이번 에디션은 레몬 과즙에 패션후르츠 향을 더해 패키지 디자인뿐 아니라 맛도 새롭게 바뀐 점이 특징이다.
아트워터의 두 번째 주인공인 스누피는 미국 만화작가 ‘찰스 슐츠’가 1950년부터 연재한 만화 ‘피너츠’의 주인공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1969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인류 최초 달착륙 프로젝트의 시험 비행 임무를 수행한 아폴로 10호의 달착륙선 이름을 친숙한 캐릭터인 스누피로 지으면서 달착륙의 상징이 됐다.
이번 아트워터는 달착륙의 순간을 함께한 스누피를 패키지에 담았다. 패키지에는 ‘해냈다! 내가 달에 간 최초의 비글이야! (I did it! I’m the first beagle on the moon!)’라고 생각하는 스누피를 표현해 달착륙 역사와의 연관성을 나타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편의점 세븐일레븐, CU에서 데일리C 아트워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스누피 피규어를 비롯해 롯데뮤지엄 전시티켓, 제품 교환권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데일리C 아트워터 스누피 에디션도 총 4종으로 두 차례에 걸쳐 발매된다”며 “귀여운 스누피를 4가지 패키지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만큼 12월 중순에 선보일 추가 디자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뮤지엄은 SNS 이벤트 참여자에 한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아트워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누피 달착륙 50주년 기념 한국특별전’은 내년 3월 1일까지 롯데월드타워 7층에서 만날 수 있다.
엔제리너스, 스누피 다이어리 이어 한정판 MD 3종 출시
엔제리너스도 27일부터 스누피 캐릭터를 활용한 겨울 시즌 한정판 MD 3종을 출시해 선보인다.
이번 겨울시즌 한정판 MD는 프랑스 파리 출신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앙드레 사라이바’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제작됐다. 크리스마스와 ‘스누피 x 앙드레 사라이바’ 아트 요소들의 컬러인 레드&화이트 색상을 활용한 머그 2종, 텀블러 1종으로 구성됐다. 엔제리너스는 앞서 14일 2020년 한정판 스누피 다이어리를 1차로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누피 작품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데, 이곳에서 엔제리너스 콜라보레이션 작품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앙드레 사라이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특별한 작품과 마케팅 활동을 선보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예술 분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고객에게 늘 새로움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