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가 의성지역 스포츠 선수인 씨름 선수 박정우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롯데푸드㈜는 의성군청 마늘씨름단 박정우 선수와 의성마늘만두 모델 계약을 하고 온라인 홍보영상을 공개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박정우 선수는 최근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푸드는 “박정우 선수가 의성군청 소속으로 의성마늘만두의 매력을 잘 보여줄 것으로 판단해 이번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정우 선수가 등장하는 온라인 티저 광고 영상도 롯데푸드 유튜브에 공개됐다. 티저 영상에서 박정우 선수는 씨름판 위에서 화려한 씨름 기술을 보여주면서 “의성마늘만두로 만두의 판을 뒤집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이어질 광고 영상을 예고했다. 롯데푸드는 향후 박정우 선수 이미지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성군청 마늘씨름단의 박정우 선수는 지난 6월 횡성 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태백장사(80kg 이하)에 등극했다. 최근 김원진 선수와 황찬섭 선수의 씨름 경기가 유튜브 조회수 200만뷰를 넘기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2006년부터 상호 협력 관계를 이어 오고 있다. 롯데푸드는 의성마늘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매년 100여 톤의 마늘을 의성 농가에서 수매한다. 2010년부터는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를 열어 의성군의 지역 명소를 알리고, 의성 장학회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력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농업과 기업의 상생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