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도청장치’의 전멤버 김태진이 10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 활동 중단 뒤 어려워진 근황을 밝혔다. 그는 함께 활동했던 멤버 황의준이 여성 뮤지션 성희롱 사건에 연루된 뒤 돼 반강제적으로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김태진은 방송에서 “재정적으로도 계속 마이너스다. 기타 레슨으로 생계를 유지 중”이라며 “현재는 소속 팀도 없다. 어쿠스틱 밴드는 나와 다른 멤버 둘이서 꾸려나갔는데, 그 멤버가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질러 밴드 활동이 중단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생이 마이너스다. 일도 없고 통장도 마이너스다. 살도 쭉쭉 빠지고 있다”라며 “ 저는 총체적 난국이다.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그를 보던 MC 김성주는 “‘무한도전’에도 나왔다. 이정도 출연했으면 잘 풀렸어야 하는데 안 됐다”라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