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과 코오롱그룹이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SPC그룹은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고, 코오롱그룹은 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 성금을 기탁했다.
SPC그룹, 겨울방학 맞아 결식우려아동에 해피포인트 지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겨울방학을 맞아 인천지역 결식 아동에게 해피포인트 4000만 포인트를 지원했다.
SPC그룹은 1월 15일 파리바게뜨 강남중앙점에서 ‘해피포인트 전달식’을 진행하고, 인천지역 내 저소득가정 아동 310명, 인천지역의 양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30곳을 위한 해피포인트 적립카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방학 중 급식지원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전국 6300여 개의 SPC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PC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017년 여름부터 매 방학 시즌마다 진행해 총 6500여 명의 결식우려아동에 약 3억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창표 부회장은 “전국의 다양한 SPC그룹의 매장에서 주변 의식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가 결식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해피포인트 전달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겨울방학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 SPC행복한재단 담당자는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 성금 7억 기탁
코오롱그룹은 1월 16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 성금’ 7억 원을 전달했다. 코오롱은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해왔다.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김승일 부사장(코오롱 CSR 사무국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회공헌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코오롱은 성금 가운데 일부는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 사업’에 지정 기탁했다.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개선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코오롱은 2016년부터 매년 한곳씩 개선사업비 전액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초록숲놀이터’,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등을 새로이 조성했다. 김승일 부사장은 “코오롱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 앞서 2012년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를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해마다 연 누적 인원 8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