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SPC그룹과 풀무원이 코로나19 콜센터와 임시 격리된 교민 및 우한 교민에 제품을 지원했다.
SPC그룹,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콜센터에 빵·생수 전달
SPC그룹은 질병관리본부 근무자들과 코로나19로 임시 격리된 교민에게 빵과 생수 각각 2000개를 지원했다고 2월 17일 밝혔다.
SPC그룹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탁한 제품은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 600여 명과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한 3차 귀국 교민 150여 명에게 전달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격무로 노고가 많은 1339콜센터 상담원과 임시 격리된 교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11일 SPC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풀무원, 3차 귀국한 중국 우한교민에게 녹즙 지원
풀무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귀국한 우한 교민에게 녹즙을 지원한다. 풀무원녹즙(대표 김기석)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 내 임시 거주중인 3차 귀국 우한교민 148명에게 2월 17~26일 녹즙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녹즙을 제공받는 인원은 일시 귀국한 148명(4~12세 어린이 20명 포함)과 현장 관리 직원 42명 등 총 190명이다. 풀무원 측은 “코로나19 예방에 자가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중국 우한교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정부 합동지원단’과 ‘이천 국방어학원 현장상황실’에 녹즙 제공을 제안했다”며 “우한교민과 현지 주민 모두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3차 귀국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되는 녹즙은 풀무원녹즙 물류 차량 편으로 매일 아침 배송된다. 녹즙이 공급되는 8일 동안 제공되는 제품은 총 10개 품목이다. 매일 아침 식사 시간에 녹즙 9품목(성인 8품목, 어린이 1품목)을 제공한다. 4~12세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용 녹즙을 별도 준비했으며 유산균 제품 1품목도 제공한다. 한편 풀무원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금과 현물 1억 원 상당을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