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설립한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이했다. 남양유업 측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과 주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뜻깊은 창립기념일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전 사업장 내 방역과 함께, 코로나19 취약 계층을 위해 회사 차원의 각종 후원 활동 및 남양유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기 전 아산시 우한 교민 격리 시설에 음료와 두유, 커피 등 후원 물품을 보냈다. 확진자가 급증한 이후에는 대구 지역 의료진과 자원봉사단을 위한 생수 2만개를 지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무료 급식소와 지원 시설 운영이 중단되면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진 대구와 경북의 취약 독거노인들을 위한 두유와 음료수 10만개를 후원하는 활동을 벌였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대구, 경북, 경남, 부산 지역에서 영업을 하는 대리점주와 소속 직원들에게도 마스크와 세정제를 보냈다. 남양유업 측은 “지속 증가되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간,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듣고 임직원들이 업무 시간을 할애해 인근 헌혈 센터에서 210명이 긴급 헌혈에 나서기도 했다”며 “또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원들이 사내에 조성해 놓은 ‘사랑의 구좌’ 기금을 활용해, 성금 2000만원을 코로나로 어려워진 취약 계층과 독거노인들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과거에도 ▲난치성 뇌전증 환아들을 위한 ‘케토니아’ 생산 ▲산모를 위한 임신육아교실 ▲취약계층 산모들을 위한 태교 음악회 ▲다문화 가정을 위한 후원 행사 그리고 대리점주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 봉사 ▲사랑의 우유 릴레이 봉사 등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전개해 온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회사는 일체의 창립 기념일(3월 13일) 행사 없이,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주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것”이라며 “임직원 중 본인들의 헌혈 증서를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가 많아, 모아진 헌혈 증서 367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의 이광범 대표는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고 어려워하는 가운데 하루빨리 이런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며 “남양유업은 언제나 고객의 곁에서 기업의 책임을 완수하고 동행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