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음식을 해먹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CJ제일제당과 오뚜기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행복한콩 폭신폭신 두부볼·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 출시
CJ제일제당이 최근 가정 내 간식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취식이 간편하고 요리 활용도가 높은 음식을 찾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해 ‘행복한콩 폭신폭신 두부볼’과 ‘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행복한콩 폭신폭신 두부볼’은 두부와 다진 명태살을 동그랗게 빚어 만든 제품이다. 봉지 째 전자레인지로 1분 또는 에어프라이어로 5분 정도 조리하면 된다. 어묵 대신 우동, 떡볶이에 넣어 먹거나 샐러드 등의 요리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는 직화로 핫바를 구워낸 제품이다. 생강과 마늘, 양파로 만든 양념들을 넣고 숙성했다. 또, 한 입 크기로 핫바 조각을 나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삼시세끼’ 외에 야식이나 간식을 즐기는 ‘4th Meal’(4번째 식사)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반찬 카테고리인 두부, 조리육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스낵류로 구분되는 가공두부와 꼬치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CJ제일제당 내부 매출 기준에 따르면, 꼬치형 핫바는 2017년부터 3개년 평균 30.3%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정 내 간식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조리 피로도를 줄이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딤섬 ‘X.O. 슈마이’ 2종 출시
오뚜기(대표이사 이강훈)가 전자레인지로 즐길 수 있는 딤섬 ‘X.O. 슈마이’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X.O. 슈마이는 오뚜기의 ‘프리미엄 .X.O. 만두’ 브랜드가 출시하는 딤섬 제품으로 고기, 새우 등의 주요 원물 비중을 높인 슈마이다.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먹을 수 있도록 간편성에 주안점을 뒀다. ‘X.O. 슈마이 새우&소라’엔 새우, 위소라가 담겼고, 여기에 XO 소스와 향미유를 첨가했다. ‘X.O. 슈마이 고기’는 크게 썰은 고기와 다진 고기, 채소를 담았고, 여기에 X.O. 소스와 버섯, 죽순을 넣었다.
오뚜기 관계자는 “‘X.O. 슈마이’ 2종은 최근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간식이나 어른들의 술 안주로도 적합한 제품이다.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며 “향후 프리미엄 딤섬 제품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