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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블루 엑스엑스블루, 스니커즈·미술 만난 ‘드롭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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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4.10 10:32:08

‘드롭존’ 매장 내부 모습. 사진 = 서울옥션블루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가 운영하는 ‘엑스엑스블루(XXBLUE)’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 ‘드롭존(DROP ZONE)’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엑스엑스블루는 스니커즈, 스트리트 웨어, 아트토이 등 한정판 상품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컬렉터블 아이템 거래 플랫폼이다. 구매한 신제품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보는 ‘리셀(resell, 되팔기)’ 시장을 겨냥했다. 드롭존은 낙하지점이라는 의미처럼 엑스엑스블루 온라인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판매자가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판매 상품을 놓고 가는 것이 골자다.

엑스엑스블루 관계자는 “매장에 상품을 놓고 가는 드롭 서비스가 일반 고객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대부분 직거래를 이용했던 ‘스니커테크족(스니커즈로 재테크 하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거래 행태다. 이런 거래 문화와 스니커즈 시장 특성을 고려해 드롭존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롭존은 어느 시간 때나 판매자들이 찾아올 수 있고,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판매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며 “여기에 불황 속 사소한 것이라도 아끼려는 젊은 층에게는 배송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도 이점이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엑스엑스블루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한정판 스니커즈, 엑스엑스블루 베스트 10 상품 등 그리고 미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렸다. 엑스엑스블루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에 발맞추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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