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 청년의 꿈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 전개된다. 이랜드재단과 킴스클럽 오프라이스는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원박스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KT&G 장학재단은 어려운 경제적 사정에 놓인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2020 대학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
오프라이스, ‘원박스 나눔 캠페인’ 진행
이랜드재단과 킴스클럽 오프라이스가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원박스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랜드재단과 킴스클럽 PB(Private Brand, 자체브랜드 상표) 오프라이스가 4월 27일부터 진행하는 원박스 나눔캠페인은 고객이 오프라이스 스낵박스를 구입하면, 두 박스가 판매될 때마다 한 박스를 저소득층 아동 및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동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오프라이스 원박스는 오리지널 버터팝콘, 콘칩, 버터갈릭새우칩 등 스낵 상품 11종으로 구성된다.
이랜드재단과 오프라이스 사업부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대안가정인 그룹홈(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소규모로 모아 운영하는 대안 가정)의 아동이 소외 받지 않도록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5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오프라이스와 이랜드재단은 그룹홈 아동청소년 410가정에 오프라이스 원박스를 선물할 계획이다.
오프라이스 관계자는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오프라이스의 인기 스낵을 만나볼 수 있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진행했던 착한상품 캠페인을 이랜드몰을 통해 온라인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랜드몰 원박스 이벤트페이지에 댓글을 달거나 개인 SNS에 원박스 구입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고, 해시태그 ‘#오프라이스#오프라이스원박스사고기부하자#이랜드몰#이랜드재단’를 함께 작성하면 1건당 100원이 적립돼 원박스 캠페인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킴스클럽 오프라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이랜드재단과 함께 원보틀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우물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삼광쌀 판매를 통해 월드비전과 결식아동지원에 함께하는 등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착한상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KT&G 장학재단, 저소득층 대학생 200명에 8억 원 장학금 지원
KT&G 장학재단이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어려운 경제적 사정에 놓인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2020 대학 상상장학생’을 모집한다. 상상장학사업은 KT&G 장학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펼쳐온 장학사업 중 하나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상자들을 선발해 학습활동을 돕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대학 상상장학생’은 국내 대학(4년제·전문대) 재학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200명에게는 연간 최대 400만원씩 총 8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모집은 4월 29일~5월 15일 진행되며, 신청은 KT&G 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자가 선정되며, 결과는 5월 22일 발표된다.
특히, 이번 ‘2020 대학 상상장학생’ 선정자들에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학기별 성적에 따라 분할 지급되던 장학금이 상반기에 모두 지급된다. 여기에 대학생들의 비대면 교육환경 지원을 위해 스마트 기기인 태블릿 PC가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KT&G 장학재단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 장학재단은 KT&G가 2008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장학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4600여 명에 달하며, 지원 금액은 294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