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가 LG유플러스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에게 공연을 안방에서 만날 수 있는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서비스를 런칭한다.
LG아트센터는 “코로나19 여파로 기획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객에게 취소된 해외 아티스트의 대표작들을 비롯해 국내외 공연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CoMPAS Online)’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LG아트센터 기획공연 CoMPAS(Contemporary Music & Performing Arts Season)의 온라인 버전인 셈이다.
CoM On에서는 올해 내한 예정이었던 매튜 본, 크리스탈 파이트의 대표작인 ‘백조의 호수’와 ‘베트로펜하이트’를 만날 수 있다. 또, 아크람 칸이 안무한 ‘초토데쉬(ChottoDesh)’와 잉글리쉬내셔널 발레단의 ‘지젤’, 그리고 알렉산더 에크만이 안무한 노르웨이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및 로버트 윌슨 연출 & 아르보 패르트 ‘아담 수난곡’, 존 노이마이어 안무 & 함부르크 발레 ‘니진스키’ 등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공연인 배장은 &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게스트: 이진아, 고상지)와 김성현 기자가 해설하고 클럽M이 연주하는 ‘모차르트 탐구생활’은 LG유플러스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공연으로, 무관중 촬영한 VOD와 VR이 제공된다. VR영상의 경우 U+VR에서 3D로 시청이 가능하다.
LG아트센터 디지털 스테이지 CoM On은 5월 8일 배장은 &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공연을 시작으로 두 달간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한 편씩 LG아트센터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 등을 통해 공개한다. 해외 공연은 24시간, 국내 공연은 48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동시에 LG유플러스 U+tv, U+tv 모바일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LG아트센터가 쌓아온 예술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CoM On을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 아티스트들과의 진중한 협의 끝에 1차 라인업을 선별했다”며 “향후 관객들이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도록 CoM On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서크엘루아즈,프렐조카쥬 발레 등 LG아트센터 무대에 섰던 해외 단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