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 지원에 나섰다.
코오롱사회봉사단(총단장 서창희)은 4월 28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위생용품과 심리지원 물품이 담긴 ‘마음 드림팩’을 제작해 40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팩은 지역아동센터 운영 중단으로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초등학생 700명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마음 드림팩엔 마스크와 휴대용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간식, 놀이용품 등 10가지 물품을 담았다.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과학키트도 온라인 콘텐츠와 함께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그룹이 코로나19 피해 이웃을 돕고자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더하고 곱하고 나누기’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코오롱 임직원은 ‘마음 더하기’ 성금으로 이번 물품마련 재원을 보탠 것을 비롯해 ‘1만 2438개 손길 곱하기’ 소상공인 홍보, ‘체온 나누기’ 헌혈 등에 동참해 왔다.
한편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소외 청소년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사회공헌 캠페인 ‘헬로 드림(Hello Dream)’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진행해왔다. 매년 신입사원이 신학기 용품으로 드림팩을 제작해 소외 아동들에 전달하는 것을 비롯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