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CGV, 런던 팔라디움 뮤지컬 ‘왕과 나’ 공연 실황 상영

  •  

cnbnews 김금영⁄ 2020.04.29 15:09:54

뮤지컬 ‘왕과 나’(왼쪽), ‘안테모사’ 포스터. 사진 = CGV

런던 웨스트엔드의 팔라디움 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왕과 나’ 실황을 국내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GV가 4월 29일~5월 12일 CGV 14개 극장에서 ‘왕과 나’ 공연 실황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공연 실황은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19세기 말 시암(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왕과 나’는 시암 왕실에 영어 교사 안나가 오면서 발생하는 동서양의 문화적인 대립과 화해, 그 속에서 피어나는 신뢰와 사랑에 대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속 왕과 안나가 경쾌한 춤을 출 때 나오는 음악 ‘쉘 위 댄스’로도 알려졌다.

195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왕과 나’는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작사가 오스카 해머스타인이 만든 작품으로, 5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다양한 리바이벌 버전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 중 링컨센터 시어터 프로덕션이 만든 리바이벌 버전은 제69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리바이벌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의상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CGV는 4월 29일~5월 5일 12개 극장에서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국내 창작 뮤지컬 ‘안테모사’도 CGV강릉, 광주터미널, 대전, 부천,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진장, 인천, 천호 등에서 상영한다.

CGV는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영상 사업화를 기반으로 지역 공연예술 콘텐츠 활성화 및 관객 개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CGV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공연예술 창작작품 실황을 전국 주요 극장에 상영한다.

‘안테모사’는 그리스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인 낙원의 섬 안테모사에 사는 세 여인에 얽힌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오혜인 작가는 신화 속의 여인들 몰페, 페이시노에, 텔레스의 이름만을 남긴 채 인물의 기본적인 설정부터 배경까지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창작했다. 전설 속의 낙원의 섬 안테모사는 작고 평범한 마을에서 울창한 자작나무 숲 속 오두막집으로 달라졌다. 신화 속 세 여인은 사냥을 하고 약초를 캐는 카리스마 있는 할머니 ‘페이시노에’, 고물을 줍는 순수한 할머니 ‘텔레스’, 고물을 고치며 살림을 책임지는 알비노 소녀 ‘몰페’로 재탄생했다.

극은 숲 속 오두막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세 여인에게 어느 날 소년 우체부 제논이 찾아오고, 서로 다른 모습에 낯설어하던 이들이 각자 모습과 상황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친구가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레게, 가스펠, 탱고, 스윙,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현대무용가 한선천의 안무가 결합됐다. 뮤지컬 ‘왕과 나’와 ‘안테모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