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의 이색 상품 쇼핑몰 펀샵이 리얼리티 예능 유튜브 채널 메킷원과 공동으로 5월 18일 오후 4시부터 5월 19일 오후 4시까지 펀샵 온라인 사이트에서 상품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킷원은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등 4명의 힙합 뮤지션이 장사를 주제로 CJ ENM 다이아티비와 함께 만드는 유튜브 콘텐츠다. Mnet ‘쇼미더머니 트리블세븐’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나플라와 루피 외 블루, 오왼까지 힙합 뮤지션의 ‘가장 힙한 장사 체험기’가 콘텐츠 콘셉트다.
펀딩 상품은 플렉서블 모자와 리사이클 티셔츠다. 5월 18일 오후 4시 오픈되는 펀샵 사이트의 메킷원 기획전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펀딩을 통한 수익금 일부는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펀샵은 주문 수량을 최종 확인한 후 제품 생산을 바로 시작해 2주 뒤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펀딩이 종료된 후에도 메킷원 기획전은 펀샵 자체몰과 CJmall 펀샵 전문관에서 6월 7일까지 계속된다. 기획전에서는 메킷원 콘텐츠에 등장한 아이템들 20여 종 이상이 판매된다. 상품은 힙합 뮤지션들이 직접 기획한 것들로, 상품 선정, 디자인, 사진촬영, 제품기술서 제작, 판매 등 전과정에 참여했다. 판매는 힙합 가수들의 대결 콘셉트로 진행된다. 나플라와 블루, 루피와 오왼은 2:2로 팀을 나누어 상품 하나씩을 맡아 펀샵 MD, 에디터와 함께 제품 소개 콘텐츠 제작, 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이번 펀샵 제품 개발 과정은 총 3편의 메킷원 콘텐츠로 제작된다. 1, 2편은 지난 주 유튜브에 공개됐으며, 펀딩 대결을 펼치는 3편은 5월 29일 오픈 예정이다. 메킷원은 올해 초부터 장사 관련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시즌1인 붕어빵 판매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약 100만을 넘었다.
CJ ENM 펀샵 관계자는 “이번 메킷원 콘텐츠와의 협업이 ‘펀(fun)’을 추구하는 펀샵의 상품과 콘텐츠를 보다 다양한 세대가 즐기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쇼핑부문 콘텐츠커머스팀 손종우 팀장은 “기존의 PPL과 라이선스를 활용한 굿즈 제작을 넘어, 유명인이 상품 선정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제품화 전 과정을 함께 한 콘텐츠커머스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