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꿈을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지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제과는 아이들의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오리온은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 후원에 나섰다.
롯데제과 빼빼로, 학교 놀이 환경 개선사업 ‘스위트스쿨’ 추진
롯데제과 빼빼로가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 ‘스위트스쿨’을 전개한다.
스위트스쿨은 빼빼로의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롯데제과는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필요한 곳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스위트스쿨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학교로 선정된 곳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방곡 초등학교이며 9월 중 개장을 계획하고 있다.
스위트스쿨 사업 전개를 위해 롯데제과는 세이브더칠드런, 부산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 5월 26일 부산시청에서 학교 놀이 환경 개선사업 시행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놀이 공간 조성 및 운영과 자유놀이시간 운영, 놀이문화 모니터링,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이사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부산, 경남 지역의 중고교생들이 우정을 나누는 의미로 시작한 것에 유래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빼빼로데이를 통해 롯데제과가 받은 사랑을 스위트스쿨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빼빼로의 판매수익금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스위트홈 건립 사업은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농어촌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서울 또는 지방의 랜드마크로 소풍을 떠나는 ‘스위트 피크닉’ 활동도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스위트홈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철과일, 견과류 등으로 구성된 영양키트를 제공하고 건강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오리온,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 후원
오리온이 프로 농구단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통해 일산백병원에 6년 연속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후원하고 의료진을 위한 ‘초코파이정(情)’ 5000개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2019-2020 프로농구 시즌 동안 고양 오리온 홈경기 시 현장에서 판매하는 ‘정(情)티켓’과 ‘럭키볼’ 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오리온은 5월 25일 일산백병원을 통해 정티켓 운영 등을 통해 모은 1270여만 원을 뇌종양 치료 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아 등에게 전달했다. 또, 2018년에 오리온 최진수 선수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성금 1억 원 중 2000만 원도 함께 전달, 의료 취약계층 환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리온은 지난 2014년부터 매해 농구단 정티켓 등 판매 수익금을 연고 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 환아들을 후원하고 있다. 첫해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총 3명에게 2000여만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 정신 발육 지연 등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지난 6년간 총 7 450여만 원을 기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프로 농구단을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익활동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2015년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6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조식을 지원하는 ‘아침머꼬’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0개 학교 250명의 학생에게 매일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국방부와도 협약을 맺고 국군장병의 복지 증진 및 취업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