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한예종·성신여대에 이은 여덟 번째 미술대학 초청 전시

‘제8회 전국미술대학 초대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전 포스터. 사진 = 에코락갤러리

에코락(樂)갤러리가 6월 16일까지 ‘제8회 전국미술대학 초대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전을 연다. 에코락갤러리는 하림그룹 금융계열사 에코캐피탈이 설립한 갤러리다. 미술계를 이끌어갈 신진작가들을 소개하고, 다음 세대가 열어갈 미술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홍익대, 성신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이은 여덟 번째 미술대학 초대 전시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10인(김건희, 김세연, 박태훈, 박현영, 설윤지, 어형진, 우하남, 이준혁, 정수경, 허창범)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에코락갤러리는 “전시와 판매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신진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작업 활동을 지원하고자 전국 미술대학 학생들의 전시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전시에 참여하는 중앙대학교 서양학과 허창범은 “이제 동시대 예술의 전시는 단순히 관람객에게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아니다. 작가의 관점으로 의미를 제시하고 이해하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담론의 장”이라며 “개념의 상대성에 대한 이번 전시에서도 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담론의 장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락갤러리는 현재 코로나19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가들을 지원하고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가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판매된 작품은 필수 거래비용을 제외한 판매대금 전액을 작가에게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