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월드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 어린이 관객들. 사진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직 ‘쥬라기월드 특별전’을 관람하지 못한 어린이 고객을 위해, 6월 28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전시를 8월 16일까지 연장하고, 티켓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쥬라기월드 특별전’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쥬라기 월드’의 스토리를 재현한 전시로 미국 유니버설사(社)가 판권을 갖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600평 규모의 전시는 오픈 8개월 만에 약 40만 명의 방문객을 동원했다. 현실적으로 재현된 공룡 모형과 공룡 알이 부화되는 연구실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갖췄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롯데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3월 16일~4월 30일 이 전시를 휴관한 바 있다. 6월 11~12일 11번가와 위메프에서 티켓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7월 1일~8월 16일 사용 가능한 ‘얼리버드 티켓 1인권’을 선착순 판매하며, 전시 종료까지 횟수 제한 없이 관람이 가능한 ‘VIP패스권’도 판매한다.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안내 직원은 관람객이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롯데백화점 이주현 테넌트MD 팀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어린이 고객을 위해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티켓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추후에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양질의 체험형 콘텐츠를 쇼핑 공간에 입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