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6월 18일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 아트 크루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가 협업한 캡슐 컬렉션 한정판 상품을 롯데백화점 본점과 부산본점에서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 상품은 한정된 수량의 상품을 자신의 손안에 소유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취향을 겨냥했다. 보통 한정판 상품들은 수많은 대기 인원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아식스와 사전 협업을 진행, 온라인 래플 방식(추첨)을 도입해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래버의 대표 상품은 스니커 ‘GEL-VENTURE 6 AI-1’로, 아식스의 트레일 러닝화 GEL-VENTURE 6에 ‘아이앱 스튜디오’의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탄생했다. 이밖에 아이앱 스튜디오의 의류 라인인 ‘시그니처 어패럴’ 기반에 기능적인 소재를 더한 ‘컬래버레이션 어패럴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6월 11~14일 아식스 홈페이지에서 수령 날짜와 상품 등을 선택해 래플 응모가 가능하고, 6월 17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 SMS를 받은 고객은 6월 18~24일 롯데백화점 본점, 부산본점 및 아식스타이거 가로수길 매장에서 당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를 중심으로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컬래버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컨버스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인 런스타 하이크를 판매했다. 당일 오픈 전부터 400여 명이 줄을 서며 5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