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와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중계 가능한 매장인 ‘와인 스테이지’를 6월 12일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혼술, 홈술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 5월 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 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세법 계정으로 인해 주류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진 것도 매출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측은 “개정된 주세법에 따라, 온라인으로 주류를 구매하면 매장에서 바로 픽업(Pick-up)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은 주류 구매 과정에서 판매 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와인 매출 상승 트렌드와 언택트 소비 패턴을 반영해, 와인 클래스 등 와인 관련 콘텐츠를 언택트로 제공하는 와인 스테이지 매장을 선보였다. 이 매장은 잠실점에 입점해 있으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거나 방송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어 컨버터블샵(Convirtible Shop: 형태 전환이 가능한 매장)으로 분류된다.
와인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와인 클래스는 국내 와인 전문 강사를 섭외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콘텐츠다. SNS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주 1~2회 진행된다. 인스타그램과 ‘롯데ON’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되며, 온라인에서 와인을 주문할 수 있는 URL도 제공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수도권1지역장은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은 최신 소비 트렌드와 고객의 구매 패턴을 반영한 신개념 매장을 선보여 고객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