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중국 불닭브랜드 홍보 모델로 현지 연예인 곽기린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곽기린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출연과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중국 20~30대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예인이다. 삼양식품 측은 “곽기린의 트렌디한 이미지와 주 팬층이 불닭브랜드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이번 홍보 모델 기용을 통해 기존에 주력해 온 영업망 확대와 더불어 브랜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시장인 만큼,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곽기린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 6월 1~18일 진행된 618 쇼핑 축제에서 삼양식품은 징동닷컴에서 약 22억 원, 알리바바에서 약 80억 원 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이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곽기린을 내세워 홍보한 618 쇼핑 축제에서 성과를 거두는 등 초반이지만 현지 반응이 좋아 향후가 기대된다”며 “올해 상반기 중국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망 확대와 브랜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올해도 중국 시장에서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