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와의 갈등 등 각종 논란을 겪는 가운데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표현하는 기독교 시(詩) 한 수를 올렸다.
16일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독교 관련 삽화와 함께 유명한 기독교 시 한 수의 전문을 올렸다.
시는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슬픈 시기”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어, 최근 각종 논란으로 출연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해야 했던 신현준 본인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고백하고, 신앙으로 마음을 다잡고 있는 근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현준은 지난 9일 “신현준과 그의 가족에게 갑질 당했다”는 전 매니저의 폭로가 터져 나온 후, 이에 대해 “일방적 폭로”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대응하며 극심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전 매니저는 한술 더 떠 신현준이 10년 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했고, 신현준은 이에 대해 “허리 치료를 위한 것이었으며 검찰 조사를 통해 정당한 치료 목적임을 인정받고 종결된 사안”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처럼 끊이지 않는 논란으로 인해 신현준은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정 하차했다. 3년 동안 공들여 캐스팅에 힘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의 노력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