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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현대홈쇼핑, 2030 겨냥 키워드 "인플루언서·플렉스"

뷰티·패션 방송 기획해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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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7.23 11:49:14

CJ ENM 오쇼핑부문과 현대홈쇼핑이 2030 세대를 겨냥한 뷰티, 패션 방송을 기획해 선보인다. 특히 인플루언서, 플렉스 키워드에 집중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TV홈쇼핑·인스타그램 라이브 아우르는 ‘요즘 뷰티’

 

7월 25일 CJ오쇼핑 뷰티 기획프로그램 ‘요즘 뷰티’에서 ‘셉 라비앙 오로라 립 컬렉션’을 방송한다. 사진 = 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 뷰티 기획프로그램 ‘요즘 뷰티’가 TV홈쇼핑과 SNS 라이브를 동시 방송해 눈길을 끈다. 인스타그램 유명 인플루언서가 SNS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홈쇼핑 상품을 생중계하며 팔로워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누는 것.

7월 11일 ‘요즘 뷰티’엔 약 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이유빈씨가 직접 출연해 티르티르 로즈마리 에센스를 소개하며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동시에 방송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측은 “TV채널과 소셜미디어를 연계한 이 방송에서 기존 홈쇼핑 고객 이외에 2030 젊은 고객들이 1000명 이상 방문했고 1만 5000세트 이상의 에센스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쇼핑 공간을 TV에 한정 짓지 않고 소셜미디어로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생방송 전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피드를 활용해 상품을 미리 소개해 선주문을 이끌고, 생방송 중에는 SNS 라이브를 통해 제품 설명 및 사용 팁 등을 전하며 고객들이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CJ오쇼핑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요즘 뷰티’는 7월 25일 오후 12시 40분 ‘셉 라비앙 오로라 립 컬렉션’ 방송에서 인플루언서 협업을 또 한 번 진행한다. ‘라비앙’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 명 이상을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핑시언니’가 2017년 론칭한 브랜드다. 핑시언니는 온라인 뷰티 쇼핑몰 ‘핑크시크릿’의 대표(박현선)로서 전문적인 뷰티 노하우를 전한다.

CJ ENM 오쇼핑부문 이재웅 리빙콘텐츠팀장은 “젊은 고객이 자주 찾고 전문성까지 갖춘 소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홈쇼핑 뷰티 방송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CJ오쇼핑은 새롭고 재미있는 시도들로 고객들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급변하는 유통 및 미디어 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2030 젊은층 겨냥 심야 ‘럭셔리 명품 방송’ 진행

 

현대홈쇼핑이 영스타그램을 통해 ‘심야 럭셔리 명품 브랜드 특별전’을 진행한다. 사진 =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영스타그램’에서 명품 브랜드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스타그램은 현대홈쇼핑이 20~30대 고객을 겨냥해 기획한 방송으로, 이색 상품을 소개한다.

현대홈쇼핑은 7월 23일 밤 11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심야 럭셔리 명품 브랜드 특별전’을 진행한다. 구찌·프라다·버버리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 인기 상품을 특가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플렉스(FLEX, 능력을 뽐내거나 자랑하는 트렌드) 문화’가 확산되면서 명품 소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트렌디한 명품을 선보이는 심야 명품 브랜드 방송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홈쇼핑이 지난달 진행한 ‘영스타그램 럭셔리 에디션’ 방송에서 자정이 지난 시간임에도 1시간 동안 총 주문 매출액 1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방송의 20~30대 젊은 세대의 구매 비중은 40%를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평소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홈쇼핑 측은 “7월 21일 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셀렉티브’ 채널을 통해 1시간 가량 진행한 실시간 방송에는 1만 2000명이 넘게 접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7월 23일 영스타그램 럭셔리 에디션 명품 판매 방송을 이어 진행한다. 이 날 방송에서는 20~30대 젊은 고객에게 특히 반응이 좋은 명품 브랜드의 20여 가지 상품을 할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인터넷 쇼핑몰 현대H몰은 7월 26일까지 ‘쿨 썸머 럭셔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구찌·페라가모·발렌시아가 등 20여 개 브랜드의 2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커머스 채널’을 통한 명품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H몰 앱을 통해 홈쇼핑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명품 관련 ‘모바일 라이브 쇼핑’ 방송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럭셔리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과 채널 제휴를 확대하는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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