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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폭우로 피해 입은 지역에 긴급구호물품 지원

이마트24·BGF리테일·GS리테일, 경북 영덕·대전·부산에 긴급구호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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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7.30 14:56:18

편의점 업계가 며칠 간 계속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이마트24, 경북 영덕에 긴급구호물품 전달

 

이마트24 긴급구호물품 수송 차량. 사진은 지난해 태풍 미탁으로 피해 입은 지역으로 수송 차량이 출발하는 모습. 사진 = 이마트24

이마트24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에 7월 25일 아임이 생수(500ml) 1000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군은 7월 22~24일 내린 집중호우로 144세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24는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힘쓰는 지원 인력의 필요 물품을 전해 듣고 긴급 지원에 나섰다. 물품 구매에 필요한 재원은, 이마트24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희망배달기금을 통해 마련했다.

7월 24일에는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부산 지역 가맹점 3곳의 조속한 영업정상화를 위해 부산지역 영업팀장 이하 영업관리자(SV) 전원이 매장 정비를 진행했다. 현재 이들 매장은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이마트24 김경훈 CSR팀장은 “경북 영덕의 피해 지역 복구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선 급히 필요한 생수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구호물품을 상시 준비해 재해 발생 시 도움이 필요한 지역으로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해구호분야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체계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태풍 미탁 피해 지역인 강원도 동해, 삼척시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BGF리테일, 폭우 피해 입은 경북 영덕·부산에 긴급구호 활동

 

BGF리테일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과 부산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사진 = BGF리테일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영덕과 부산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북 영덕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간당 2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와 주거지가 침수되면서 이재민 150여 명이 마을회관 등 임시 시설에 대피한 상태다. 대전 등 중부지방의 경우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80mm의 폭우가 내려 사상자가 발생하고 주택, 차량의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수백 명의 이재민은 현재 지역 체육시설 등으로 대피했다.

BGF리테일은 장마가 시작된 시점부터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했다. 이후 경북 영덕, 부산의 긴급지원 요청을 접수해 즉시 컵라면 등 구호물품을 이재민 발생 지역으로 수송했다. 이번에 전달된 긴급구호물품은 BGF리테일이 해마다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있는 재난구호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2015년 행정안전부 등과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전국 30여 개 물류센터와 전국 CU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가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하는 ‘BGF브릿지’를 운영해 오고 있다. BGF리테일의 주요 물류센터에서 재해구호물자가 담긴 긴급구호세트를 상시 보관해 위급 상황 시 CU 배송차량을 동원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BGF리테일 민승배 업무지원실장은 “최근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재난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행정안전부 등과 공조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갑작스런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생활 속 위기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언제든 신속한 구호활동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순창 격리 마을 지원을 시작으로 폭설 및 산불,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 상황 발생 시 전국 곳곳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GS리테일, 침수 피해 입은 부산 주민에게 긴급 구호물품 전달

 

GS리테일이 침수피해를 입은 부산 주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출발한 모습. 사진 = GS리테일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큰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 주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시 동래구 소재 협성 휴포레 아파트 주민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 개를 7월 27일 긴급 지원했다.

협성 휴포레 아파트엔 1000세대 이상이 거주 중으로,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GS리테일이 구호물품으로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긴급 지원했고, 해당 구호물품은 임산부, 노약자 등 거동이 어려운 세대를 중심으로 우선 공급됐다.

GS리테일은 추가 침수 피해를 대비해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 지역 영업팀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부산 지역 GS25, GS THE FRESH 가맹점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부산 주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피해 지원과 복구, 추가 피해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부산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복구 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마스크 1만 5000여 장을 기부하고,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에게 1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2019년 4월 산불대피, 2018년 8월 가산동 싱크홀 피해, 2018년 11월 포항 지진, 5월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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