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주관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가 ‘멀어진 거리, 하나된 소리’를 주제로 올해 6번째 클래식 및 국악 축제를 연다.
그간 지역의 고유성을 살려 각 마을에서 진행됐던 축제는 올해 관객과 연주자 등 참여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예술세상TV(예술세상 마을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6일~9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는 8월 16일~9월 4일,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9월 6~25일 운영된다. 각 축제의 개막공연은 마을현장에서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된 관객과 함께하는 콘서트로 진행되며, 이 공연은 네이버LIVE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두 축제 모두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클래식과 국악 공연콘텐츠 40여 개가 VOD영상으로 제작돼 온라인 축제 플랫폼인 ‘예술세상TV'을 통해 서비스 될 예정이다.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공연 콘텐츠 제작은 강원민방,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는 국악방송이 제작한다.
‘예술세상TV’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홍보대사인 다니엘 린데만과 김지우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제별 공연 VOD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8월 16일 네이버LIVE 생중계 예정인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의 개막공연은 다니엘 린데만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의 클래식 하모니가 계촌마을과 온라인으로 울려 펴질 예정이다. 9월 6일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 또한 네이버LIVE 생중계로 진행되며, 안숙선 명창, 미스트롯 송가인, 김영임 명창, 국악소녀 송소희의 공연이 준비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훌륭한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와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비록 온라인으로 진행돼 아쉬운 점은 있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만큼 새로운 공연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한다”고 말했다.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총감독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어느 다른 축제보다도 마을 중심의 축제, 주민 중심의 축제로 거듭나고,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람도 많이 느낀다”며 “앞으로도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가 진행하는 계촌마을 클래식 거리축제,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좀 더 마을 주민들 중심이 되는 축제가 되면, 본래의 취지가 더 잘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