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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BGF에코바이오, 친환경 제품 포장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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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8.13 15:39:59

동원F&B와 BGF에코바이오가 친환경 제품 포장에 주력한다. 동원F&B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에코패키지, BGF에코바이오는 친환경 용기를 선보인다.

동원F&B, 플라스틱 용기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 출시

 

사진 = 동원F&B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조미김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제품으로, 포장 부피가 줄어들면서 제품에 사용되는 비닐과 종이를 절감했다.

동원F&B 측은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레이저 컷팅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로,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가 2년여 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며 “양반김 에코패키지는 점선을 따라 양쪽을 잡고 손쉽게 뜯을 수 있어 조미김의 파손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미김 연간 판매 수량은 약 6억 5000만개 이상으로, 여기서 나오는 플라스틱의 무게를 환산하면 약 3055톤이 된다. 동원F&B는 향후 양반김의 다른 제품에도 에코패키지를 점차적으로 적용해 필환경 경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F&B는 최근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를 진행하며 식품 전반의 포장재를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BGF에코바이오, 친환경 제품 브랜드 ‘리버트’ 론칭

 

사진 = BGF에코바이오

BGF그룹의 자회사 BGF에코바이오가 친환경 제품 전문 브랜드 ‘리버트(Revert)’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BGF에코바이오는 지난해 창사와 함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Poly Lactic Acid)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BF를 인수했다. BGF에코바이오에 따르면 PLA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 된다.

BGF에코바이오의 첫 번째 제품 브랜드인 Revert는 ‘자연으로 돌아가다(Return to Nature)’라는 뜻으로, KBF의 발포 PLA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규격의 친환경 용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BGF에코바이오는 Revert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를 비롯해 되감기 버튼과 나무를 형상화한 심볼의 디자인적 가치를 평가 받아 디자인 상(賞)인 ‘레드닷 어워드 2020’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U는 8월 13일부터 김밥 2종(노마요참치김밥, 노마요야채김밥)과 샌드위치 2종(햄에그 샌드위치, 칠리치킨 샌드위치)을 Revert의 발포 PLA 용기에 담아 선보인다. 이 밖에 BGF에코바이오는 지난 5월 울산시에서 진행하는 ‘수요 맞춤형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의 협력기업으로 선정돼 가공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생분해성 평가 등에 참여해 왔다.

BGF에코바이오 김진우 사장은 “BGF에코바이오의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에코바이오는 9월 제조 센터와 R&D 센터 등을 포함한 1만 5623㎡ 규모의 인천 청라공장 착공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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