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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따로 주세요”…코로나발(發)에 카페 문화 ‘1인 1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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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8.20 11:33:51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카페에서 식음료를 주문할 때 개인위생을 위해 ‘1인용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다. 혼자서 먹기 적당한 양의 디저트를 개인 포크나 스푼을 이용해 따로 먹는 문화가 정착한 것. ‘1인용 디저트’와 어울리는 음료를 주문해 혼자만의 미니 페어링을 즐기는 손님들도 있다. 업계에서 선보이는 떠먹는 디저트 등은 휴대도 간편해 커피와 함께 테이크아웃하기도 한다.

 

사진 =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에서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떠먹는 디저트’ 3종이 작년 출시 이후 매월 평균 3만개 이상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중 ‘떠먹는 티라미수’는 에스프레소 시럽에 적신 카스텔라류 쿠키 ‘레이디핑거’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와 코코아 파우더를 얹은 제품이다. ‘떠먹는 롤케익’은 우유 크림이 들어간 ‘플레인’과 초코 크림이 들어간 ‘초코’ 2종으로 구성됐다. 이디야커피의 스테디셀러인 ‘디카페인 콜드브루’ 음료와의 조합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개인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인용 디저트의 주문이 많아졌다”며 “매장에서 깨끗하고 간편한 나만의 디저트와 음료의 조합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커피의 모양새를 컵에 그대로 담은 ‘라떼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는 DT(Drive Through) 콘셉트의 제품이다. ‘카페 라떼 케이크’는 고소하고 유크림에 커피시럽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다. ‘초콜릿 라떼 케이크’는 유크림을 베이스로 꾸덕꾸덕한 초콜릿 크림을 담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여름을 맞아 파티 감성의 ‘핑키 초키 도넛 케이크’를 혼자 먹기 좋은 미니 도넛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도넛 모양의 초콜릿 구움 케이크에 필라델피아 치즈 크림과 딸기 쥬레를 얹고 가나슈 코팅을 입힌 뒤 핑크빛 치즈 크림을 드리즐한 제품이다. 케이크 위에는 레인보우 쿠키 크런치를 흩뿌리고 고객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표현한 문구를 넣은 도넛 모양의 케이크픽을 꽂았다,

파리바게뜨는 한 손으로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미니 빙수’를 선보이고 있다. 올여름 출시한 ‘백자몽 빙수’는 간 얼음 위에 백자몽 농축액, 과육을 올려 완성했다. 이밖에 딸기를 활용한 ‘딸기 빙수’와 팥과 인절미로 완성한 ‘팥빙수’도 미니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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