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은 ‘제3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기획전을 무료로 진행한다. 먼저, 11월 2~11일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진행한 이후,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추가 순회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KT&G 복지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제3회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인 작가들과의 소통과 지원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다. 전시 제목인 ‘오버 더 레인보우’는 다양성의 공존과 희망을 상징하며, 동시대 다양한 예술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선을 의미한다.
앞서 심사를 통해 강준영, 김동준, 김병준, 김치형, 박재영, 신현채, 심승보, 윤인성, 윤진석, 이다래, 이상민, 임이정, 조태성, 최석원, 황성제 총 15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평면, 입체 작품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의 심사위원장인 잇자잇자 사회적협동조합 정현 이사장은 “올해 선정된 열다섯 명의 작가들은 일관된 소재 또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다루되, 색과 구성의 차이를 꾀해 변화를 모색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미디어 환경의 영향을 받아 애니메이션, 카툰 등의 콘텐츠와 형식 등을 차용해 조형적 실험을 한 작업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평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전시와 더불어 영화, 공연,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 곳에서 즐기는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창작자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회를, 대중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 저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