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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2020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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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11.24 11:07:14

‘2020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 포스터. 사진 = 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은 11월 25일 저녁 7시 CJ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를 통해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는 CJ음악장학사업을 통해 해외 음악대학(원)의 한국 유학생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J문화재단과, 음악교육기관 버클리 음대가 함께 진행하는 재즈 공연이다.

CJ문화재단 측은 “재즈는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대중음악 장르 중 하나이지만, 한국 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계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니 재즈 뮤지션, 그 중에서도 신인들의 설 자리는 좁아진 상황”이라며 “이에 뮤지션에게는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 팬에게는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뮤지션과 다양한 재즈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CJ X 버클리 뮤직 콘서트가 시작된 2017년 이래 처음으로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더 블로워즈(The Blowers)’, ‘김영후 쿼텟’, ‘황호규 쿼텟’ 등 서로 다른 매력의 세 팀이 연달아 무대에 오른다.

올해 CJ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 총장 전액 장학생에 선정된 한유진이 피아노를 맡은 ‘The Blowers’는, 재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인디 알앤비 밴드다. 지난 8월 첫 앨범을 발매한 신인 뮤지션 팀이기도 한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파도의 부드러움과 거센 역동성을 재즈곡으로 표현했던 앨범 ‘C’의 수록곡들과, 예술가이면서 보통 청년인 자신들이 고민하는 삶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베이시스트 김영후는, 이번 공연을 위해 버클리 음대 출신 재즈 뮤지션을 모아 한 팀을 꾸렸다. 오랜 동료인 피아니스트 오은혜, 여러 밴드와 호흡을 맞춰온 색소포니스트 고다니엘, 젊은 재즈 드러머 김태현(2019년 CJ음악장학생)이 합류한 ‘김영후 쿼텟’은 김영후가 작·편곡한 곡들을 각 멤버들의 개성을 살려 선보인다.

‘황호규 쿼텟’은 텔로니어스 몽크 협회 연주자 과정을 전액 장학금으로 이수한 재즈 베이시스트 황호규, 피아니스트 조윤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신명섭, 드러머 신동진으로 구성됐으며 전원이 버클리 음대 출신이다. 이들 중 신명섭과 신동진 역시 CJ음악장학사업 지원을 받으며 꿈을 키운 바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국내 재즈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자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이들을 좋은 음악으로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공연을 통해 대중음악 신인 창작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음악 생태계가 더 풍성해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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