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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소비 활동 독려하는 유통업계

GS리테일·BGF리테일, 사회 공헌 활동 및 관련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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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12.07 11:21:17

유통업계가 선한 소비 활동 독려 움직임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기부 활동 및 판매에 나섰고, BGF리테일은 고객의 가치 소비를 위한 제품을 출시했다.

GS리테일, 희망브리지·볼빅과 마스크 기부 활동 전개

 

GS리테일 김종수 MD본부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볼빅 윤성용 전무(왼쪽에서 세 번째)가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본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이 코로나19 시대에 선한 소비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 전개를 위해 민간구호단체 ‘희망브리지’, 골프브랜드 ‘볼빅’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KF94 보건용 마스크 기부활동 및 판매에 나섰다.

GS리테일과 희망브리지, 볼빅은 선한 소비를 통한 사회 지원 활동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이를 위해 3사는 12월 1일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본관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가 진행해야 할 의무와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각 사의 활동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의 의미를 담은 상품 ‘볼빅퓨어마스크KF94’는 12월 10일 출시된다. 초정전필터(MB필터)을 사용한 4중 구조로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및 감염원을 차단해 호흡기를 보호하며, 볼빅의 인체 노하우를 결합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특징이며, 국가 공인 인증 KF94를 획득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GS리테일과 볼빅이 볼빅퓨어마스크KF94 1만개를 공동 기부하고, 이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출시하는 상품은 포장 패키지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GS리테일과 볼빅이 함께 재난·재해로 고통받는 이웃을 후원합니다’라는 문구를, 마스크 표면엔 ‘희망브리지’ 로고를 새겼다.

GS리테일 MD본부장 김종수전무는 “코로나가 끝나지 않고 지속되는 상황에서 매일 5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GS리테일이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코로나시대 필수 아이템 마스크를 통해 고객의 간접적 기부 동참 유도 및 구호단체 희망브리지 홍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GS리테일은 고객을 위한 안전, 사회공헌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다양한 활동 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CU, 미닝아웃족 위한 간편식 출시

 

CU 미닝아웃 간편식 시리즈 이미지. 사진 =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소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미닝아웃족(族)’을 위한 간편식 시리즈를 12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미닝아웃(Meaning out)은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과 커밍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최근 업계에서는 생활 속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과 신념 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미닝아웃족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개인의 심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CU는 고객들의 가치 있는 쇼핑 경험을 돕기 위해 순 식물성 원재료로 만든 채식 도시락과 무항생제 닭고기 및 계란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출시한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채식주의 도시락’은 콩불고기 바질파스타와 단호박 크랜베리로 만든 파스타형 도시락이다. 달걀, 우유, 버터 등이 들어가지 않은 펜네 파스타면과 방울토마토, 블랙올리브, 미니 새송이버섯 등을 바질 페스토로 감쌌다. 바질파스타와 단호박 크랜베리를 분리해 구성했고, 상품 패키지엔 채식 상품임을 알리는 ‘아임 베지(I’m veggie)’ 문구가 디자인됐다.

BGF리테일 측은 “해당 도시락은 지난해 CU가 선보인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도시락 등)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으로, 채식주의자 고객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의해 재출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후 단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 개를 기록한 바 있다.

채식주의자 외에도 동물복지 등 윤리적 소비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무항생제 원재료를 활용한 샌드위치 2종도 선보인다. ‘크랜베리치킨 샌드위치’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닭고기를 활용한 상품이다. ‘반숙에그 샌드위치’는 감자샐러드 안에 무항생제 반숙란을 통으로 토핑한 제품이다.

또, CU는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미닝아웃족의 특성을 고려해 간편식 용기로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간편식 시리즈엔 모두 친환경 발포 PLA(Poly Lactic Acid)로 만든 용기가 적용된다. 발포 PLA 용기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별도로 분리배출 하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 있다.

BGF리테일 조성욱 간편식품팀장은 “이제 가성비, 가심비를 넘어 제품이 가진 또 다른 가치를 보고 구매하는 미닝아웃족이 늘면서 편의점 간편식도 새로운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소비 취향과 관점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통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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