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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내 벤처프로그램 '이노백' 가동… "혁신·미래준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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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동원⁄ 2021.10.20 10:33:37

CJ제일제당이 사내 벤처프로그램 이노백을 가동한다. 사진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 활성화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식품사업 부문 사내 벤처프로그램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푸드 업사이클링·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전개한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 이를 제품화함으로써 사내 식품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식물성 대체유는 현미, 콩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우유 대체 식품 사업이다.

CJ제일제당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부산물 처리 및 양산화를 위한 설비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말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먼저 소비자를 만난 뒤 내년에 제품을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식물성 등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치소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노백은 CJ제일제당이 지난 2월 스타트업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자는 취지로 도입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이다. 평가 기준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사업 적합성, 성장성과 매력도, 사업실행을 위한 기업가 정신과 팀 역량, 혁신성 및 기술 파급력 등이다.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제출 ▲제안 프레젠테이션 ▲100일간 프로젝트 추진 ▲최종 프레젠테이션 ▲사업 실행전략 수립 ▲사업화 승인 순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지원한 직원은 기존 업무 대신 아이디어 구체화 작업에 몰두하게 된다.

특히, 최종 사업화를 결정하는 의사 결정 그룹 ‘이노베이션 위원회’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사원 중심의 협의체 ‘열린 협의회’로 구성됐다. 이들이 사업화를 결정하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정하고 양산화 검증에 착수하며, 나아가 사내 독립조직과 기업분할까지도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부문과 Feed&Care 부문에서도 각각 ‘R(Revolution) 프로젝트’와 ‘NBC(New Business Challenge)’ 등 사내벤처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바이오사업의 ‘R 프로젝트’ 1기 공모에는 총 127팀이 지원해 인큐베이팅 후보군 6개 프로젝트를 선발했으며, 현재 사업화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Feed&Care 부문의 ‘NBC’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모두 3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다.

관련태그
CJ제일제당  이노백  사내 벤처프로그램  푸드 업사이클링  식물성 대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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