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가 아시아나항공과 컬래버레이션한 수제맥주 ‘아시아나 호피 라거(Asiana Hoppy Lager)’를 이제 기내에서도 선보인다.
KBC는 수제맥주와 이종(異種) 산업·브랜드 간 원활한 협업을 위해 조직된 오비맥주의 협업 전문 브랜드다.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의 기술력과 맥주 생산 전문 설비를 갖췄다.
아시아나 호피 라거는 KBC와 아시아나가 지난 7월 출시한 인디아 페일 라거(IPL) 스타일의 수제맥주로, 그간 편의점에서 판매돼왔다.
KBC는 단순위탁양조(OEM) 형태와 차별화해 아시아나 호피 라거의 초기 콘셉트 기획부터 맥주 스타일, 맛과 품질, 패키지까지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오비맥주 KBC 관계자는 “편의점뿐만 아니라 기내에서도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맛보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해 추가 물량을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 호피 라거는 1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OZ541편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대양주 등 국제선 장거리 노선의 비즈니스와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