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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축구 국대 감독’ 오른 日 모리야스 … 아시아인 최초 영광

벤투는 치치(브라질)-르나르(사우디)와 함께 공동 8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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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3.01.11 10:47:52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으로 세계 5대 감독에 오른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연합뉴스)

모리야스 하지메(54)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 ‘국제 축구 역사 통계 연맹(IFFHS)’이 선정하는 2022년 세계 최우수 국가대표 감독 부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톱5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모리야스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연이어 격파해 일본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었고, 16강전에는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격전을 벌였다. 그는 과감한 전술 변경과 선수 기용 등으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1위에 오른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 (사진=IFFHS 홈페이지)

한국을 16강에 올린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치치 브라질 감독,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감독과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6강 전에서 한국을 4대1로 완파하고 8강에 오른 브라질 치치 감독과 벤투가 동점을 받아 공동 5위에 오른 결과를 보면, 벤투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매년 축구 선수와 감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발표하는 IFFHS는 월드컵이 끝난 뒤 국가대표팀 감독 20명을 결선에 올려놓고 심사한 뒤 지난 8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최우수 감독상은 ‘당연히’ 월드컵에서 36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총점 240점)에게, 그리고 2위는 월드컵 준우승 팀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45점)에게 돌아갔다.

한국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린 파울루 벤투 감독이 12월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한국 팬들에 작별을 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모로코, 카타르 4위였지만 감독 능력치는 3등

카타르 월드컵에서 3등은 크로아티아, 4등은 모로코였지만, 감독의 능력치로는 모로코의 왈리드 레그라기가 한 수 위로 평가받았다.

레그라기(30점)는, 모로코와 혈통으로 연결되기는 하지만 유럽에서 태어나고 축구를 배운 선수들로 모로코 국가대표 팀을 급조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스페인이라는 최고 강호를 연파하고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4강 진출 돌풍을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4등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은 20점, 5위 모리야스 하지메는 15점으로 5등에 올랐다.

이어 6위는 10점을 획득한 루이 판 할 네덜란드 감독(10점), 그렉 버홀터 미국 감독이 올랐다.

(표=IFFHS 홈페이지)

다음은 IFFHS에서 발표한 2022 올해의 A대표팀 감독 랭킹이다.

1위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40점

2위 디디에르 데샹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45점

3위 왈리드 레그라기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30점

4위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20점

5위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15점

6위 루이 판 할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10점

6위 그렉 버홀터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10점

8위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5점

8위 치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5점

8위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5점

관련태그
벤투  모리야스  축구국대 감독  치치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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