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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이번엔 BTS와 손잡았다… 내달 1일 ‘다이너마이트 세트’ 출시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 통해 선보여… 美 WSJ “BTS 브랜드 영향력 중간점검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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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2.23 10:04:05

덴마크 완구기업 레고그룹이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를 출시한다. 사진=연합뉴스, 레고그룹

덴마크 완구기업 레고그룹이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테마로 한 레고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를 내달 1일 온·오프라인 레고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

레고그룹에 따르면 이번 세트는 레고 팬들의 작품을 제품으로 개발하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BTS의 미국 팬 두 명이 함께 디자인을 출품한 뒤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한 달 만에 1만 표 넘는 지지를 얻으며 제품화가 결정됐다.

신제품은 모두 749개 브릭으로 구성됐으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38㎝, 세로 16㎝, 높이 14㎝다. 판매가격은 99.99달러(한화 약 13만 원).

이와 관련, 레고코리아는 서울 강남구의 복합문화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과 여의도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서 신제품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레고 신제품이 BTS의 브랜드 영향력을 중간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다.

BTS가 지난해 6월 이후 팀 차원의 음악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는 대신 멤버 각자 솔로 활동에 나서자, 이에 주목하면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WSJ은 “이번 장난감 딜(deal)은 BTS 멤버들이 솔로로 나선 이후 글로벌 기업과의 첫 번째 협업 사례”라며 “이번 거래는 K-팝 돌풍(BTS)이 그동안 보여줬던 강력한 영향력과 시장성을 시험대에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WSJ는 이어 “완전체 그룹으로서 BTS를 홍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레고의 이번 BTS 브랜드 라이선싱(licensing) 계약이 하이브에 성과를 가져다줄지도 테스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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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레고  다이너마이트  월스트리트저널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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