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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수단, 핵심은 경험” LG전자 조주완 CEO, 서울대서 공학도에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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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4.25 10:41:56

LG전자 조주완 CEO가 24일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명에게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24일 서울대학교에서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기술을 넘어선 ‘고객경험 중심’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로 완성하는 고객경험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조 CEO는 LG전자를 “제품이 아닌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정의하며, 자사의 비전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소개했다. 그는 “탁월한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의 삶에 어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가”라며, 기술이 최종 목적이 아닌 수단임을 분명히 했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24일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명에게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조 CEO는 LG의 대표 혁신 사례로 무선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와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소개했다. 특히 스탠바이미 개발 배경에는 ‘침대에서 TV를 보고 싶은 고객의 일상 사진’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경험을 중심에 둘 때 진짜 고객 니즈가 보인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그는 복잡한 선을 없애 공간 활용도를 높인 무선 TV, 세컨드 하우스를 위한 AI 기반 소형 주택 ‘스마트 코티지’ 등 공간 전체의 경험을 설계한 사례도 함께 공유했다.

또한 LG전자가 고객경험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CX센터’를 소개하며, 조직 차원에서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해당 조직은 상품, 서비스, 사업모델까지 고객 여정을 아우르는 전략을 총괄한다.

 

LG전자 조주완 CEO가 24일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명에게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강연 말미에는 미래 엔지니어인 학생들에게 ▲깊게 보기 ▲넓게 보기 ▲멀리 보기 ▲설득하기 등 네 가지 사고법을 전하며 “기술을 고객과 세상에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CEO는 취임 이후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북미 테크 콘퍼런스와 LG 테크 콘퍼런스 등 국내외 행사를 통해 우수 인재와의 소통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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