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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3라운드 우승

6000 클래스서 금호타이어 장착 이찬준 선수 챔피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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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6.05 10:00:43

4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 선수가 포디엄을 달성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엑스타 레이싱팀이 4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 슈퍼레이스) 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 그리드에서 9번째로 출발한 엑스타레이싱팀 소속의 이찬준 선수는 3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찬준 선수는 지난 2라운드 우승으로 핸디캡 50kg을 적용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선까지 2바퀴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3라운드에서는 미캐닉들의 호흡을 지켜볼 수 있는 피트스톱이 치러졌다. 피트스톱은 레이싱 도중 차량이 타이어 교체와 급유를 위해 피트에 정차하는 것을 말한다. 더 많은 거리, 더 오랜 시간 레이스를 이어가야 하는 이번 3라운드의 결과는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은 긴장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개막전부터 3연승으로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또, 엑스타 레이싱팀 이창욱 선수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2분 10초 593의 기록을 세우며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코스 레코드를 갱신했고, 결승전에서는 패스티스트 랩 타임을 기록하며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라운드에 처음 출전한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 선수는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 6000 클래스 최종 6위를 차지했다. 전날 예선전에서 송영광 선수는 연석을 밟아 스핀이 일어났고, 펜스에 강하게 추돌하며 리타이어 했지만 결승전에서 탄탄한 드라이빙 기본기와 젊은 패기를 보여주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찬준 선수는 “우선 시즌 초반부터 2연속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 피트스톱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팀과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금호타이어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우승과 팀의 3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엑스타 레이싱팀은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실력파 드라이버인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비롯해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선수와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해 4인 체제를 완성했다. 또한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을 영입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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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일택  엑스타 레이싱팀  이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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