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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도 게이머는 신났고 즐거웠다… 내년이 더 기다려지는 게임쇼 ‘G-STAR’

넷마블‧스마일게이트‧크래프톤‧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사 신작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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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61호 이윤수⁄ 2023.11.24 18:17:55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3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개막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옛말이 있다. 하지만 2005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는 여전히 많은 먹을거리로 지금까지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게임사는 신작과 함께 온전히 게이머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고, 많은 게이머들이 가서 즐기며 잔치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게임사와 게이머가 함께한 게임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었던 2023 지스타가 끝났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지스타 2023’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28부스가 설치되어 참가사별 기대 신작들이 대거 공개되며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일반 방문객이 체험 가능한 BTC 콘텐츠가 벡스코 전시장뿐만 아니라 야외를 비롯해 컨벤션홀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되며 더 많은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볼거리 많은 ‘2023 지스타’ 현장 이모저모

‘지스타 2023’ CI.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작년에 이어 ‘지스타 2023’은 성공적이었다. 밀집도(동시 수용 인원수) 관리에 초점을 두고 운영됨에 따라 방문객 수는 일자별 구분이 아닌 4일간 관리된 실내외 인원수 규모를 기준으로 추산됐다. 그 결과 이번 ‘지스타 2023’에 4일간 약 19만7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16일 20만7762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17일 25만4699명, 18일 24만5563명, 폐막일인 19일 23만6013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 94만4000여 명이 온라인으로도 4일간 지스타를 함께한 것이다.

‘지스타 2023’ 제1전시장에서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MMORPG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최초로 선보였다.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 구글코리아는 크로스 플랫폼을 주요 골자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모험의 탑’, 플린트의 ‘별이 되어라2’ 등을 소개하며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이 ‘테르비스’,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라그나돌’을 공개했으며, 뉴노멀소프트는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 그라비티는 ‘사이코데믹’ 외 총 26종의 게임을, 파우게임즈는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제1전시장 야외에는 실내 전시 참가사인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의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소닉 슈퍼스타즈’를 하이브로는 ‘드래곤빌리지 컬렉션’으로 지스타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또한 야외 주차장에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철권 8’과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를 국내 첫 공개하는 등 야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된 BTB관은 11월 16~18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년(847부스) 대비 규모가 확대된 BTB관(896부스)은 1일차 1973명, 2일차 316명, 3일차 28명이 현장 등록하며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지스타를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317명으로 집계됐다.

41개 세션(키노트 4개‧일반 37개, 3트랙)으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G-CON)는 2일간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바탕으로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이틀간 세션 별 참석자 합계 약 8000명을 기록했다.

키노트 세션에서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인 ‘거장’ 미카미 신지와 ‘빛강선’이라는 별명으로 현재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인기와 명성을 보유한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 그리고 현재 게임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AI 분야의 전문가인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 블록체인 생태계의 리더이자 ‘나이트 크로우’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등 총 4명의 연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일반 세션에서도 플레이스테이션의 얼굴 요시다 슈헤이, 전설의 편집장이자 만화 산업의 중요 인사 중 한명인 토리시마 카즈히코, 니어 시리즈의 요코 타로, ‘용과 같이’ 시리즈의 개발 총괄 프로듀서 사카모토 히로유키, EA MOTIVE의 개발 디렉터이자 ‘Dead Space 리메이크’를 총괄한 에릭 바티자, 올해 출시된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하이파이 러시’의 존 요하네스 등 다채롭고 유익한 강연이 진행됐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Powered by 스토브인디’는 행사기간 동안 제2전시장 BTC관에 마련된 부스와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 부스에는 일반 방문객과 BTB 바이어를 포함해 약 2만여 명이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됐으며, 스마일게이트 및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해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인디 참가사를 위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19일에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가 진행됐고, 트라이펄게임즈의 ‘베다’, 5민랩의 ‘Kill the Crows’ 등 각 분야 12개 작품이 수상했다.

지스타 행사 기간 컨벤션홀 3층과 야외에서는 ‘지스타 서브컬쳐 페스티벌’이 진행됐으며,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코리아와 Electronics Arts(EA)가 개최한 ‘FC PRO 페스티벌’이 개최되는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들로 전시 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 18~19일 양일간 진행됐다.

당초 18일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되기로 한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는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하루 연기된 1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라이팅 드론쇼와 함께 불꽃 피날레가 진행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먼저 ‘지스타’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참가사와 유관기관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언제나 지스타를 사랑해 주고 찾아주는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업계와 문화 트랜드를 적극 반영하고, 게임과 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문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신작 게임 ‘일곱 개의 대죄:Origin’‧‘데미스 리본’‧‘RF 온라인 넥스트’ 공개

‘지스타 2023’ 넷마블 행사 현장 모습.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신작 게임 ‘일곱 개의 대죄:Origin’과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등을 시연 형태로 공개하고 현장행사를 진행했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PRG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일곱 개의 대죄 IP의 모든 세계관을 활용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사건에 따라 다양한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초반 게임을 학습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선보였다. 스토리 모드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열리는 과정을 담고 있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오픈월드 모드에서는 제한시간 내에서 낚시, 요리, 채집, 사냥 등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일곱 개의 대죄:Origin’은 18~19일 오픈월드 모드에서 몬스터 토벌 등의 미션을 수행하는 ‘리오네스 토벌 대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인플루언서 임선비, 꾸티뉴, 수피, 이유란 등이 참여해 팀을 이뤄 승부를 펼쳤다. 또 ‘페르젠 광산 타임어택 이벤트’도 각각 인플루언서 뜨뜨뜨뜨, 푸린, 변승주 등이 참여해 진행되기도 했다.

 

‘지스타 2023’ 넷마블 행사 현장 모습. 사진=넷마블


또한 서브컬쳐 기반의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은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시나리오, 보는 맛을 살린 호쾌한 전투 액션, 다양한 요소 등이 어우러진 월드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 작품은 세계의 혼란을 가져오는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한 커넥터와 초월자들의 여정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신화, 역사, 소설, 오페라 속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3D 카툰 ` 렌더링을 통해 서브 컬쳐 요소를 강조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원작 ‘RF 온라인’ 세계관과 연대기를 계승하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세력 간의 전쟁이 핵심인 SF MMORPG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재미를 압축적으로 보여줄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를 제공했다. 고퀄리티 컷씬으로 제작된 스토리 모드는 주인공이 노바스 지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벤트 모드는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는 공간에서 웨이브 전투를 진행해, 기록 경쟁을 하는 모드다.

현장 행사에서는 주어진 미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는 ‘커스터마이징 대결’과 특수한 카드를 선택해 전투를 진행하는 ‘타임어택 랭킹전’을 18, 19일 각각 실시했다. 김성회, 이유란, 구루미 등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또 버추얼 그룹 ‘이세계아이돌’ 멤버도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18일에 진행한 ‘데미스 리본’ 무대 행사에 ‘이세돌’ 멤버 중 ‘주르르’와 ‘릴파’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 게임 스토리 모드를 직접 시연하고 최애 캐릭터를 선정하는 등 색다른 이벤트를 선보였다. 특히 릴파가 참여한 '데미스 리본' 시연 행사는 트위치에서 동시간대 동시 시청자 수 1만2000명을 달성하며 전체 방송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로 이목 집중 시켜

스마일게이트 ‘지스타 2023’ 부스 현장 모습. 사진=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지스타 2023'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VR 콘텐츠 시연존을 운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임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언리얼5 엔진을 사용해 원작의 감동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전투 연출과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차별화된 플레이 요소에 박수를 보냈다.

또 다수의 적을 호쾌하게 쓸어버리는 액션 RPG의 재미는 살리면서도 모바일 기기에서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크게 높인 새로운 전투 시스템에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VR 기기를 통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세계를 접한 관람객들은 “내 캐릭터와 모코코가 정말 살아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이었다”, “정말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스마일게이트 RPG는 올해 지스타에서 4면의 대형 LED 화면으로 제작된 미디어 전시관을 통해 로스트아크의 세계관을 아름다운 영상과 OST로 표현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는 로스트아크 IP(지적재산권)가 게임을 넘어 종합예술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부스는 오픈과 동시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대기열이 장사진을 이뤘다. 게임 체험을 위한 대기 시간은 평균 2~3시간을 기록했으며 한정된 공간에도 불구하고 나흘 동안 매일 7000명 이상이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직접 경험했다. 이러한 성과는 별다른 무대 이벤트 없이 콘텐츠 체험존 만으로 이뤄내 더욱 값진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 다크앤 다커 모바일 및 ‘inZOI’ 최초 공개… 관람객 생생한 후기 남겨

 

크래프톤 ‘지스타 2023’ 부스 모습.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오가 독자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대 70석을 마련했다. 실제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서 좋았다”, “긴장감과 몰입감이 뛰어났다”, “조작 방식이 직관적이라 빠르고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등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

또한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관한 재미있는 문제를 함께 풀어볼 수 있는 퀴즈쇼도 진행했다. 부스를 체험하고 및 크래프톤 퀴즈쇼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다크앤다커 모바일 콘셉트의 망토 담요, 선술집 우드 머그, 폴딩 체어, 스트링 백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3’에서 마련한 다크앤다커 모바일 코스프레 이벤트 부스 모습. 사진=크래프톤

이와 함께 다크앤다커 모바일 속 캐릭터를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운영해 볼거리를 더했다. 국내 인기 코스프레 모델인 ‘송주아’와 ‘나리땽’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캐릭터로 변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신작 PC 게임 ‘inZOI(인조이)’를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을 진행했다. 인조이는 그리스어로 ‘삶’을 뜻하는 ‘ZOI’를 따서 만든 제목으로, ‘삶의 즐거움’을 의미한다. 이용자가 게임 속의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최신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뛰어난 실사풍 그래픽의 가상 현실에 다양한 화면 필터를 적용하거나, 계절과 날씨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약 30분 간 제공되는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 이용자들은 아바타 ‘조이’의 외형을 다양하게 편집하고 꾸며보기도 하고, 의상도 자유롭게 조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BSS’ 및 ‘THRONE AND LIBERTY’ 현장 프로그램 진행

엔씨소프트 '지스타 2023' 무대 프로그램에 관계자들이 올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수집형 RPG 신작 ‘프로젝트 BSS'를 공개하며 ‘PLAY Project BSS’ 무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게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정동헌 PD와 강정원 DD가 등장해 게임을 소개했다. BSS가 외부에 공개되는 첫 행사인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았다.

정동헌 PD는 “BSS는 ‘블레이드 & 소울’의 캐릭터를 포함해서, 매력적인 영웅들의 여정이 펼쳐지는 수집형 RPG게임이다. 싱글 플레이 위주의 기존 수집형 RPG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소통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드 플레이에 수집형 RPG의 재미를 녹여낼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했고, 더 나아가 수집과 조합 본연의 재미를 강조한 전술 전투를 더했다”고 BSS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BSS는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명의 영웅들 중 5명을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시연 플레이를 통해 BSS의 배경 스토리, 협력 보스 전투, 전술 전투, 필드 보스 등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전투력 위주의 단조로운 플레이서 벗어나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투 콘텐츠와 방향성이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았다.

강정원 DD는 BSS의 60여 명의 영웅들에 대해 소개했다. “매력적인 비주얼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귀여운 동물이나 거대한 야수 등 각 영웅들의 개성과 매력이 최대한 돋보이는 방향으로 제작 중”이라며 “외형만큼이나 다양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엔씨는 ‘PLAY THRONE AND LIBERTY' 행사를 진행하며 ‘THRONE AND LIBERTY’ 론칭 버전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무대 행사에서 안종옥PD와 이용호 전투 디자인 팀장, 김성호 전투 디자이너가 무대에 올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TL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종옥 PD와 이용호 전투 디자인 팀장, 김성호 전투 디자이너가 무대에 올라 1인 던전 ‘타이달의 탑’, 6인 파티 던전 보스 ‘샤이칼’, 길드 레이드 보스 ‘테벤트’ 등의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했다. 게임 캐스터 ‘정소림’과 ‘박상현’이 MC를 맡았다.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높은 완성도와 다양한 즐길거리의 콘텐츠를 확인하고, 막바지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TL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1인 던전 ‘타이달의 탑’은 보스의 기믹(Gimmick)을 빠르게 파악해 숙련된 컨트롤로 돌파해야 하는 콘텐츠다. 론칭 시점에 20개의 층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스타 시연에서는 11층과 18층을 플레이했다. 두 개의 무기를 조합해 근거리와 원거리를 오가며 보스를 공격하고, ‘질주 변신’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미로를 탈출하는 등 각 층의 공략 과정을 선보였다.

‘샤이칼’은 6명의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파티 인스턴스 던전, ‘저주받은 황무지’의 보스다. 안종옥 PD는 “전투 중 ‘딜러’나 ‘탱커’, ‘힐러’ 등 역할을 자유자재로 바꾸며 파티의 전투 스타일을 다양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샤이칼’은 다양한 공격 패턴을 사용한다. 특히 반원을 그리며 넓은 범위로 ‘브레스(Breath)’를 내뿜는 공격이 특징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파티원이 협력해 특정 장치를 조작하고 탈출 경로를 확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콘텐츠는 수십 명의 길드원이 함께 도전해야 하는 길드 레이드 보스 ‘테벤트’다. ‘길드 레이드’ 공략에 성공하면 일반 ‘필드 레이드(Field Raid)’와 동일한 보상을 동일한 확률로 얻을 수 있다. 해당 보상은 거래소를 통해 거래할 수 없으며, 길드의 성장에 활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보스 주변의 물과 날씨 등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 


안종옥 PD는 시연을 마무리하며 “12월 7일 론칭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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