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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독주회 참석하고 크리스마스 코스튬 공개하고…정용진 부회장, 가족과의 연말 눈길

한지희 씨 플루트 독주회에 장남 정해찬 씨와 동행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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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12.26 09:43:08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왼쪽)이 아내 한지희 씨와 함께 입은 크리스마스 코스튬 의상을 공개했다. 사진=정용진 SNS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내 한지희 씨의 플루트 독주회에 장남 정해찬 씨와 함께 등장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의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하는 등 가족과의 따뜻한 일상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정 부회장은 23일 오후 장남 해찬 씨를 비롯해 이란성 쌍둥이인 셋째 딸 해윤 양, 막내아들 해준 군과 함께 아내 한지희 씨의 독주회를 보기 위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찾았다. 특히 전 부인인 배우 고현정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 해찬 씨가 공식석상에 정 부회장과 함께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찬 씨의 경영수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1998년생인 해찬 씨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신세계 계열사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턴을 했다. 최근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 그가 근무하고 있는 딜어드바이저리(DA·Deal Advisory) 5본부는 주로 중소·중견기업 및 스타트업 대상 자문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공연에 앞서 연주회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지인들과 인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사진을 찍는 관객과 취재진 등이 몰리자 정 부회장은 “이왕 찍을 거 (사진을) 잘 찍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찬 씨가 공연장에 도착하자 정 부회장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들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한지희 씨 독주회 현장을 찾았던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이번엔 공연장을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왼쪽)이 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 독주회가 끝난 뒤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부회장은 아내 한 씨의 독주회가 열리기 전부터 개인 SNS에 관련 포스터를 공개하는 등 직접 홍보에 나선 바 있다. 한 씨는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학사, 이화여대 석사를 마치고,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실내악 팀 PACE의 멤버로 연주 활동도 활발히 지속하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 크리스마스를 맞은 정 부회장은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의상을 입은 다정한 모습도 공개했다. 25일 정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에서 본인은 초록색, 아내 한 씨는 빨간색 의상을 맞춰 입었다. 정 부회장 또한 “크리스마스 코스튬”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사진 중간중간엔 아이들이 해맑은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정 부회장은 평소에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SNS에 드러낸 바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전생에 나라를 몇 번 구한 듯”, “화목한 가정 보기 좋다”, “용진이형,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길”, “아이들도 즐거워 보인다”, “아름다운 가정 축복한다”, “모두 행복한 연말 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 부회장은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정해찬 씨는 2003년 이혼한 배우 고현정과의 사이에서 낳은 1남 1녀 중 장남이다. 이후 한지희 씨와 재혼 후 2013년 1남 1녀 쌍둥이를 낳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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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이명희  한지희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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