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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갈아타기’ 인기… 한 달 만에 4.2조 신청

평균 1.55% 금리 하락해 연 294만 원 이자 절감… 금융당국, “빌라·오피스텔로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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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2.08 13:51:30

서울 여의도 한 시중은행 지점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지 한 달 만에 4조2000억 원 규모의 이동 신청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현황 및 서비스 이용 편의성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개시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7일 12시까지 총 2만3598명의 차주가 약 4조2000억 원의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대출 신청자 중 금융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6462명이며, 약정 체결 이후 신규대출 금융사가 기존 대출 금융사로 대출을 상환해 대출 갈아타기의 모든 과정이 완료된 차주는 5156명, 대출 이동 규모는 9777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탄 차주는 평균 약 1.55%p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 294만 원의 대출이자를 절감하는 효과를 받았고, 신용평점은 평균 약 25점 상승했다.

지난달 31일 서비스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의 경우 7일 12시 누적 기준 총 3869명의 차주가 약 6788억 원의 신규대출 신청을 완료했다. 금융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370명, 기존 대출 상환까지 완료돼 모든 과정을 끝낸 차주는 총 8명, 11억 원 수준이다.

이들의 금리 하락 폭은 평균 약 1.35%p, 1인당 연 192만 원의 대출이자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의 경우 대출 심사 과정에서 대출 관련 주택의 시세 및 선순위 채권 여부, 세대원의 주택 보유 현황뿐만 아니라 보증기관별 보증 가입요건 충족 여부, 임대차계약의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실제 대출 이동은 2월 3주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아파트를 담보로 한 대출만 이용할 수 있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나 오피스텔 등을 담보로 한 대출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차주 명의로 소유권 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잔금대출에 대해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협의 등을 거치기로 했다.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현재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절반이 넘기 전까지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데, 보증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금융사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저녁 시간에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 기관과 협의키로 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주담대  갈아타기  빌라  오피스텔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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