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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 美 머크와 독점 계약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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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2.23 10:56:36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알테오젠 모습. 사진=알테오젠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업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MSD(머크)사(社)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23일 장 초반 상한가를 찍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28.86%(3만300원) 오른 1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알테오젠은 전날(22일) 머크사와 라이선스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에 맺었던 비독점 계약을 독점 계약으로 변경하면서 추가 계약금 2000만 달러(267억 원)와 마일스톤(개발 단계에 따른 추가금) 최대 4억3200만 달러(약 5700억 원) 등을 받게 됐다.

앞서 알테오젠은 2020년 6월 머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원천기술에 대해 품목 당 6억4150만 달러(약 7700억 원)씩 최대 38억6500만 달러(4조6770억 원) 규모의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기존의 정맥주사(IV)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꾸는 기술로, 머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적용된다. 키트루다는 지난해에만 전 세계에서 250억 달러(약 33조 원)의 매출을 올린 단일 품목 세계 1위의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국내에서 ▲폐암 ▲흑색종 ▲두경부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13종에 달하는 암을 적응증으로 확보했다.

2008년 설립된 알테오젠은 연결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742억 원, 영업손실 17억 원, 당기순이익 98억 원을 기록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알테오젠  MSD  독점계약  키트루다  면역항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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