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55명의 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기념일

작년 3월 24일 진행한 서해수호의날 추모식 현장. 사진=서울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3월 22일 10시~11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제14주기 故 한주호 준위 추모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각층 주민대표 등 350여 명이 함께한다. 식전 행사(9시 50분~10시)로 진행되는 추모식에서는 한주호 준위 동상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참배한다.

이어 본 행사(10시~11시)는 학교로 이동해서 진행한다.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故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과 학생 대표가 추모사를 하고, 각계각층의 기념사, 기념식 영상이 이어진다.

기념공연으로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전 용사를 기리는 ‘노란 손수건’과 ‘태극기 휘날리며 OST’를 연주하고, 강남합창단이 ‘내 나라 내 겨레’와 ‘걱정말아요 그대’를 대합창 하면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많은 분들과 함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故 한주호 준위를 비롯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기념식을 준비했다”며 “숭고한 희생을 한 영웅들의 고귀한 뜻과 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제2연평해전(2002년 6월29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23일) 등 희생된 55명의 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