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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 첼리스트 한재민 게릴라 콘서트 연다…“전시와 공연의 만남”

20일 16시 윤협 ‘녹턴시티’전 도슨트 설명 종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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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3.18 14:49:14

롯데뮤지엄은 20일 첼리스트 한재민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 사진=롯데뮤지엄

전시와 공연의 만남의 장이 이뤄진다. 롯데뮤지엄은 20일 첼리스트 한재민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윤협 작가 개인전 ‘녹턴시티(Nocturne City)’ 16시 도슨트 설명 종료 후, 한재민은 ‘뉴욕의 밤(Night in New York)’(2023) 작품 앞에서 첼로를 연주한다. 이날 전시 티켓만으로 한재민의 첼로 연주까지 들을 수 있다.

만 5세 첼로를 시작한 한재민은 만 8세에 최연소로 원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했고, 2020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최연소 예술 영재로 발탁돼 대학생이 됐다. 2021년 15세의 나이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 2022년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올해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인기 프로그램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뉴욕의 밤'은 무려 열 폭의 캔버스로 이어진 대규모 파노라마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김금영 기자

녹턴시티의 윤협 작가는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작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과 점으로 그려낸 도시 야경에는 특유의 리듬감이 드러난다. 윤협은 “특정 도시를 그릴 때 그 나라에서 들었던 음악을 들으며 작업에 더욱 몰입하기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음악은 그의 작품세계에서 중요한 요소다. 전시장에서는 작가의 플레이리스트가 재생돼 그가 선곡한 음악과 함께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뉴욕의 밤은 무려 열 폭의 캔버스로 이어진 대규모 파노라마 작품으로, 가로 길이만 16m에 달한다. 뉴욕 맨해튼에서 뉴저지까지 이어지는 스카이라인(건물과 하늘이 만나는 경계선)을 묘사한 작품이다.

롯데뮤지엄 관계자는 “롯데뮤지엄에서 윤협의 작품과 한재민의 첼로 연주가 어우러져 전시장이 환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며 “관람객은 한재민의 깊이 있는 첼로 선율과 함께 진정한 미술과 음악의 협연을 감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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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  한재민  윤협  전시  게릴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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