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서울 노원구, 서울 최초 경계선 지능인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

예룸예술학교 유휴공간 활용… 6월 개소 예정… 지원대상 전 연령으로 확대

  •  

cnbnews 김응구⁄ 2024.03.25 14:34:16

서울 자치구 최초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위탁형 예술 대안학교인 예룸예술학교 학생들의 활동 모습.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6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노원구는 장애인 등록이 되지 않아 각종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 지능인에게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사회지원망을 구축해 이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센터의 주요 사업은 △전문기관 및 지역연계 프로그램 △자조모임(청소년·청년·가족) 지원 △직업역량 개발 교육과정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경계선 지능인 성장 사례 관리 및 공유다. 아울러 경계선 지능인은 법정 장애인으로 등록돼있지 않기 때문에 지원 대상자를 발굴·선별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인식 전환 사업도 함께 전개한다.

센터는 임차 사용 중인 상계동 덕성여대 생활관 내 예룸예술학교의 방과 후 유휴공간을 활용한다. 건립비용을 절감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앞서 2021년 제정한 〈서울특별시 노원구 경계선지능인 지원 조례〉를 지난해 개정하면서 지원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로드맵 준비에 착수했다. 이어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학부모 설명회와 의견수렴을 거쳤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제도적 지원이 미비했던 경계선 지능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많이 고민하고 많은 의견을 들었다”며 “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정책발굴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사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예룸예술학교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