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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무허가 노점 철거… ‘관악 S특화거리’ 탄력받는다

노점 운영자 대표와 협약 후 16곳 정리… 이후 거리가게 가이드라인 맞춰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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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3.28 11:54:12

신대방역 2번 출구 쪽 노점들이 철거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신대방역 일대 무허가 노점을 철거했다. 이로써 ‘관악 S특화거리’ 조성이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28일 관악구에 따르면 1984년 신대방역 개통 후 그 주변은 40여 년간 무허가 노점으로 인해 보행 안전과 위생·환경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구(區)가 여러 번 정비를 시도했지만 노점 운영자의 생계 문제와 직결돼 어려움이 많았다.

구는 지난 19일 노점 운영자 대표와 ‘관악 S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23~24일 이틀간 구청 직원과 위탁업체 등을 투입해 무허가 노점 16곳을 안전하게 철거했다.

구는 내달 중 ‘관악 S특화거리’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대방역 1·2번 출구의 무허가 노점들은 앞으로 허가제로 전환함에 따라 거리가게 가이드라인에 맞춰 깨끗이 재탄생한다.

구는 또 신대방역 일대에 상하수도·전기·보도공사 등을 진행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과 노점 상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쉼터도 마련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40여 년의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관악 S특화거리’ 조성 공사를 안전하게 잘 마무리하고, 상인들과도 지속가능한 상생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쾌적하고 즐거움이 있는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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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박준희 구청장  신대방역  노점  관악 S특화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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