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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개통...尹 "광역도시권의 동맥…요금부담 낮춰 2천∼3천 원대로"

2028년 C노선·2030년 B노선 개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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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3.29 17:31:14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 대표, 공사관계자 등과 단상에 올라 버튼을 누르며 개통 기념 세리머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GTX 개통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이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바꿔놓을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GTX 요금 부담과 관련해 "대중교통 할인 프로그램인 'K-패스'와 경로·어린이·장애인·유공자 대상 할인을 통해 2천∼3천원대로 이용하도록 하고, 수도권 환승 할인제와 주말 10% 할인 등을 통해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건설 중인 GTX 구간을 하루라도 빨리 완성해서 개통하겠다"면서 "이번 GTX-A 개통을 계기로 GTX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GTX 노선도. 사진=연합뉴스

GTX-A 노선의 파주∼서울역 구간을 연말까지 개통하고, 지난 1월 착공한 GTX-C(양주∼수원) 노선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각각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GTX-A노선은 평택까지, B노선은 춘천까지, C노선은 동두천·오산·천안·아산까지 연장하며, D·E·F 노선은 임기 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해 착공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약속하는 것은 반드시 지키는 행동하는 정부"라며, "GTX는 초연결 광역도시권의 동맥"이라며 "GTX의 혈맥이 대한민국의 심장인 수도권을 역동적으로 뛰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GTX 건설 지연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2010년 김문수 당시 경기도지사가 GTX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추진했던 일을 언급하며 "그때 기획대로 사업이 추진됐더라면 이미 7년 전에 GTX가 개통됐을 것이고, 현재와 같은 수도권 교통지옥 또한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을 마친 뒤 GTX A노선 열차에 시승해 함께 열차에 탑승한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수서역 승강장에서 GTX 열차에 탑승해 20분간 시승했다.

이후 동탄역에서 GTX 운전사를 격려한 후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격스럽기도 하지만 이것을 빨리 우리 정부가 한 7, 8년 먼저 좀 서둘렀으면 할 수 있었는데, 한 7년 이상 이것이 늦게 개통이 된 것이 여러분들께는 좀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리시도록 지속적으로 광역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GTX  수서  동탄  윤석열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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