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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과 미디어아트 환상의 만남···체험형 미디어파크 29일 개장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총 10개 공간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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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4.04.03 09:31:58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사진=서울대공원

정글 한가운데 서 있는 관람객 옆으로 하마가 지나다니고, 대형문어‧물고기와 함께 마치 바닷속을 헤엄치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미디어 체험 문화 공간이 곧 오픈한다.

서울대공원 1500평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테마공간 ‘원더파크’가 4월 초 시범운영 후 4월 29일 정식 개장한다. 동선을 따라가며 미디어와 놀이를 즐기다 보면 생태계 다양성과 공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

원더파크’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총 10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육지, 바다, 사막, 동굴 등 지구 다양한 분야의 동물과 생물 등 생태계를 미디어로 표현 하는 방식으로 마치 정글, 빙하 등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면과 바닥에 호랑이 늑대, 하마는 물론 각종 야생 새들이 마치 실제처럼 움직이는 압도적인 영상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공간 ‘위대한 숲’이다. 또 정글, 폭포 등은 물론 열대‧온대‧냉대 등 기후별 동물을 현실 공간처럼 보여주며, 증강현실 앱을 통해 다양한 동물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동물도감도 완성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속 '위대한 사막'. 사진=서울대공원

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생태를 알아보는 ‘곤충나라’와 공을 직접 던져 대기오염과 쓰레기를 없애고, 북극곰을 구하는 ‘얼음공원’도 볼 수 있다.

특히 원더파크가 기존 미디어 전시와 차별화되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관객의 행동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다. 증강현실(AR) 앱 등 최신 미디어․IT 기술을 활용해 능동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서울대공원 최홍연 원장은 “원더파크 개장으로 서울대공원은 미디어아트 속 환상의 동물과 실제 동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매력’ 공원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이 ‘매력’ 공원이자 관광취약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행’ 공원으로써 자리매김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입장권을 구매해야 체험 가능하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월 1회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관광‧문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는 하는 ‘동행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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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미디어아트  체험형 미디어파크  원더파크  위대한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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