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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또 한 번 홍대가 들썩인다…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개최

27~28일 홍대 레드로드 일대서… 6개 팀 1100만 원 상금 놓고 배틀 펼쳐…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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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4.26 11:15:03

지난해 10월 열린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댄스팀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27~28일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서 ‘2024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파리올림픽에 브레이킹 종목이 정식 채택된 것을 기념하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취지의 행사다. 올해로 2회째. 지난해에는 10월에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기반시설 개선공사를 마친 레드로드 R1‧R2부터 R6까지 전 구간에서 열린다. 댄스 배틀과 축하 공연 등 개막 주요 행사는 27일 오후 6시부터 R6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

개막식은 시민 100여 명이 함께 추는 ‘레드로드 챌린지’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후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레드로드 댄스 배틀’이 시작된다. 사전 선발된 6개 팀이 총 11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일대일 토너먼트식으로 열정적인 배틀을 펼친다. 축하 공연으로는 진조크루, 김완선, 효린의 무대가 예정돼있다.

축제 기간 레드로드 전 구간에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R1·R2·R4·R5 구간에선 액세서리, 인형, 도자기 공예 등 80여 개의 수공예 마켓이 열린다. R2 광장에선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홍대 레드로드 청춘문화 야시장’을 운영하고, R4 구간에선 신진 예술작가 6개 팀의 작품을 거리에 전시하는 ‘레드로드 아트페스타’가 열린다.

또 R5 거리버스킹 부스에선 댄스 버스킹, 줌바 댄스 등의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화판 그리기 대회 같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 중 화판 그리기 대회는 관광객이 화판에 그림을 그려 출품하는 행사로, 우수작품을 심사해 수상자 9명에겐 소정의 상금을 수여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댄스 페스티벌이 댄서들의 꿈이 실현되는 등용문이 되길 기원한다”며 “따뜻한 봄날, 마포구가 세심히 준비한 페스티벌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레드로드의 멋을 한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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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박강수 구청장  댄스 배틀  홍대 레드로드  비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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